[브리핑] 수퍼팔로우, 루시드, 16불 최저임금
1. 트위터의 실험: 수퍼 팔로우
2. 루시드모터스, 전기차 생산 지연… 테슬라 대항마인가, 제2의 니콜라인가
3. 코스트코, 최저임금 시간당 16달러로 인상... 업계 최고
소셜 미디어를 대표하는 트위터가 공론의 장으로서의 기능에서 나아가 수익창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트위터는 투자자들에게 오는 2023년까지 매출을 지금의 2배로 늘릴 것이라고 호언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사용자들이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돈을 받고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능인 ‘수퍼 팔로우(Super Follows)’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 제품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뉴스레터 구독, 지원을 보여주는 배지, 보너스 트윗 등의 프리미엄 콘텐츠에 요금을 청구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또한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트윗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트윗덱(Tweetdeck)’ 포털을 포함한 다른 여러 기능들을 유료화시키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CEO는 “회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일일 사용자수를 지난해 3분기말 1억5200만명에서 2023년 4분기까지 3억150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라며 “전 세계 연간 매출 역시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늘려 75억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의 공격적인 수익창출 계획에 대해 악시오스는 “트위터는 대화의 장으로서의 중요성 때문에 다른 소셜미디어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돈’'으로 바꾸는데 뒤쳐져 있었는데 (이제야) 새로운 계획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도를 주목했습니다. 트위터는 현재 광고 수익의 85%를 브랜드 광고로 벌고 있습니다. 광고 수익의 단 15%만이 중소기업에 물건을 팔 수 있도록 돕는 거래 광고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새롭게 내놓은 아이디어들이 트위터의 바람대로 중소 광고주들을 트위터로 유입시켜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많은 테크기업들은 선 성장, 후 수익 창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과연 만년 적자기업 트위터가 새로운 수익 창출 머신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