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인가 허황된 착각인가?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통해 281억 달러의 역대 최고 매출과 동시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급락이라는 상반된 신호를 발산했다.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였던 263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지만 주당순이익(EPS)는 0.50달러로 컨센서스였던 0.54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가장 충격을 줬던 부분은 수익성으로 영업이익률은 5.8%로 추락했고 순이익은 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나 감소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가장 큰 의문은 이를 과연 테슬라가 자본집약적인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직면하는 일시적인 흔들림으로 봐야할 것인가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