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침체 직격탄맞은 온세미..."EV 시장, 성장도 없고 마진도 없다"
[투자노트] 2025년 8월 4일: 시황 및 온세미 실적분석
전기차에 베팅했지만 관세와 규제 변화로 '늪'에 빠져..."EV 꿈 추락하나?"
테슬라는 오르고 온세미는 떨어진 이유..."EV 시장, 성장도 없고 마진도 없다"
미국 증시가 지난주 급락 이후 반등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금요일 발표된 부진한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면서 S&P500은 1.47%, 나스닥 100은 1.95% 상승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6베이시스포인트 급락한 가운데, 스왑 시장은 다음 달 Fed 금리 인하 가능성을 90%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12월까지 두 번의 금리 인하가 반영된 상태다.
하지만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전혀 다른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반도체 기업, 온세미컨덕터(ON)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15% 급락하며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주당 53센트의 조정 순이익으로 월스트리트 컨센서스를 정확히 충족했고, 매출 14억7000만 달러도 예상치 14억5000만 달러를 근소하게 상회했음에도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