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께서는 은퇴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얼마나 준비되셨나요? 한참 일할 2-30대에 은퇴를 위해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커리어 개발이나 결혼, 육아, 집 구매 등 지금을 잘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바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은퇴는 인생의 큰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은퇴계획은 은퇴 후 필요한 금액은 얼마나 될지, 사회 보장 금액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또 미래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 실천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한연선 2021.07.19 12:17 PDT
요즘 젊은 세대 중에서는 취미나 자기 계발에 아낌없이 돈을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 집 마련, 노후대비 등 먼 미래보다 현재 삶에 가치를 두는 것입니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행동 양식을 지칭하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라는 신조어도 나왔습니다.이런 소비 습관은 즐겁지만, 나이가 들어 수입이 줄고 체력이 떨어질 때까지 지속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를 행복하게 사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는 건 위험한 선택입니다.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은퇴 자금 마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합니다. 일찍 투자를 시작하면 자산이 불어날 시간이 확보되고,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주현 2021.07.15 22:04 PDT
시장은 불 마켓(Bull Market, 상승장)과 베어 마켓(Bear Market, 하락장)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하락장이 계속되고, 급격하게 시장이 쪼그라들면 결국 불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잠시 겪는 하락장이 아닌 불황 속에서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는 것입니다. 주식이 떨어진다고 무조건 급히 팔아버리는 것은 섣부른 판단입니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차익을 보는 것입니다.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떨어진 가격에 무조건 팔아버리려고 했다가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침착할 수만은 없는 법입니다. 적어도 언제 불황에서 호황으로 바뀔 것이라는 확신이라도 있어야 버티기 좋은데, 아쉽게도 언제 불황에서 회복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이럴 때 투자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은 과거의 데이터를 보는 것입니다. 언제 불황이 어떻게 닥쳐왔고 어떻게 회복되었는지 역사적인 데이터를 보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 불황은 반드시 과거 데이터대로 흘러가진 않습니다. 더 늦게, 더 빠르게, 의외의 방법으로 회복됩니다. 확실한 것은 미국 주식시장은 언젠가는 회복되며, 오랜 시간동안 연 평균 성장률이 10%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시장이 반드시 회복된다는 것을 가정하면, 오히려 이렇게 시장이 침체되고 주식 가격이 낮을 때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원래 가치가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할인한 가격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접근 방법을 '가치투자(Value Investing)'라고 하는데요.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이 전략을 쓰는 대표적인 투자가입니다.
김영아 2021.07.09 19:50 PDT
전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기업이 상장돼 있을까요? 총 60여 만개의 기업이 상장돼 있고, 그 중 3000개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습니다. 수많은 상장 기업 중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 결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아마 어떤 분은 미디어에 나오는 기업 중 가장 주가 상승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을 때, 혼자서 잘 나가는 듯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죠. 과연 이 방법이 올바른 것일까요?미국주식 101시리즈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그렇게 간단하게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 동안 좋은 기업을 선택하고 투자하는 여러 방법을 배웠는데요. 복잡할 수도 있는 좋은 기업 고르기, 오늘 총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김영아 2021.07.07 19:21 PDT
대학은 교육 외에도 향후 직업 생활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즌입니다. 그래서 많은 대학생들이 대출을 받아가면서라도 좋은 대학에 진학하려고 하는데요. 이렇게 학창 시절부터 시작된 막대한 학자금 대출은 대학 재학시절에도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 갚기 시작해야 하는 큰 짐입니다. 미국인 1인당 평균 학자금 대출 부채는 3만1172달러, 월평균 학자금 대출 상환액은 393달러라고 합니다. 학자금 대출 부채는 젊은층의 이슈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많은 미국인들은 은퇴한 후에도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습니다. 62세 이상 대출자들의 현재 미지불된 학자금 부채가 678억 달러나 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62세 이상의 사람들은 자녀나 손자를 위해 대신 학자금 대출을 받거나 공동 서명하기 때문에 생긴 대출인 경우도 많습니다.미국청년회(AYA)와 미국은퇴자협회(AARP) 보고서에 따르면, 54세에서 72세 사이의 베이비붐 세대 중 31%가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은퇴자금을 중단해야만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자님께서도 학자금 대출을 받으셨나요? 상환 조건, 대출 유형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상환 기간은 다를텐데요. 정부가 제공하는 ‘연방 학자금 대출(Federal student loans)’은 표준 상환 계획인 만기 10년 플랜 및 30년 상환 플랜 등이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상환 기간은 다양하지만 10년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한연선 2021.07.01 08:0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