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스포티파이, 로블록스, 월마트
1. 오디오의 아마존, 구글 되려는 스포티파이
2. 로블록스 3월 10일 직상장 계획
3. 월마트도 최저임금 15달러 인상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가 '구독 내 구독'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넷플릭스처럼 하려는 것입니다. 스포티파이는 올 하반기 고품질, 고음질 오디오 구독 서비스 스포티파이 하이파이(Spotify HiFi)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품질 음악 스트리밍은 스포티파이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가장 많이 요청해온 새로운 기능 중 하나입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는 버추얼 이벤트 스트림온(Stream On)을 통해 "프리미엄 가입자는 CD 음질의 무손실 오디오 형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벤트에서 공개된 한 영상에는 2020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여자 아티스트상를 수상한 빌리 아일리시와(Billie Eilish)와 그의 친오빠 피니즈 오코넬(Finneas O'Connell)이 출연해 고음질 오디오의 중요성과 장점을 내세웠습니다.
월 사용자 3억 5000만 명, 구독자 1억 5500만명을 확보한 스포티파이는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 등 선배 기업들이 개척했던 플랫폼의 길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독점을 통해 서비스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쟁사 타이달(Tidal)과 아마존 뮤직(Amazon Music)은 고품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스포티파이 청취자와 구독자 수는 압도적입니다.
👉 비디오 스트리밍=넷플릭스가 떠오르고 커머스=구글, 소셜미디어=페이스북 등이 떠오르듯, 이 회사는 '스포티파이=오디오' 를 만들려하고 있습니다. 1등이 나서면 시장이 커집니다. 이제 이용자들의 귀를 잡으려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