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할리우드도 "러시아 보이콧" ... 콘텐츠 유통, 제작, 계약 '올스톱'
넷플릭스, 러시아 촬영 4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중단
영화 페스티벌 주최측 러시아 사이트 철거, 현장 보이콧
넷플릭스 창업주 헤이스팅스, 우크라에 100만달러 기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적으로 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기업들도 서방국가의 러시아 제재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 1위 스트리밍 사업자 넷플릭스(Netflix)는 러시아에서 제작하는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콘텐츠 인수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버라이어티가 최근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러시아에서 4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이 중 하나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 작품으로 현재 촬영이 중단됐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현재 넷플릭스는 이번 제작 중단으로 인한 영향 등을 분석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구호에 나서기도 했다. 창업주이자 공동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돕기 위해서 100만 달러(12억 3,000만 원)를 구호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