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뺏고 빼앗기는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성공방정식은 '로컬 콘텐츠'
딜로이트 보고서, 2022년 글로벌 시장서 1억 5천만 명 스트리밍 해지
전 세계 평균 30% 이탈... 시장 규모 가장 큰 미국선 평균 이탈률 35%
유럽 시장 '로컬 콘텐츠'로 이탈 막아... 다양한 '번들 상품' 제공해야
디즈니+(Disney+)의 스트리밍 시장 참전과 팬데믹 이후 가입자 증가를 경험한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자들이 최근 고객 이탈률(Churn rate)이 늘면서 고심하고 있다. 이는 경쟁이 심화되고 사업자들 간 구독자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입 2년 차를 맞으면서 스트리밍 콘텐츠에 대한 피로감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경험하기 위해 가입했지만, 생각보다 원하는 콘텐츠가 없자 싫증을 내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도 이유다. 딜로이트 글로벌(Deloitte Global)은 최근 “(스트리밍 업계의) 구독자 이탈률이 가장 큰 우려가 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