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전기다 : 심층적 탈탄소화
[SXSW2023] 에너지 전문가 레아 스톡스 UC 산타바바라 교수
●'미래는 전기다' 강연서 기후변화 대응 위한 '심층적 탈탄소화'
●무공해전력 늘리고, 전기화 시행... 청정에너지 비중 높일 수 있어
●무공해 전기를 바탕으로 한 전기화가 새로운 친환경 패러다임
미국의 기후 및 에너지 정책분야 전문가인 레아 스톡스(Leah Stokes) UC산타바바라 교수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2023'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급진적인 행동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스톡스 교수는 지난달 11일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래는 전기다(The Future is Electric)' 주제 강연에서 "현재 전력망은 주로 석유와 가스, 석탄 등 화석 연료로 운영되고 있다"며 "화석 연료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만으로는 기후변화를 막기 어렵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톡스 교수에 따르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무공해 전기(Clean Electricity)'와 '전기화(Electrification)'를 결합한 정책 전환과 행동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기화를 통해 현재 탄소 배출량의 75%를 줄일 수 있다"며 "전력망을 확장하고, 무공해 전력을 추가하면 현재 40% 정도의 청정에너지 비중을 수십 년 내에 100%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