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101] 66. 필수소비재 기업에 투자하기
필수 소비재(Consumer staples)는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음식, 음료, 내구성 없는 가정 용품 및 개인 용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여러분이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커피, 화장지, 위생 제품, 비누, 세탁세제 등은 생활에 늘 필요한 필수 소비 제품들입니다. 이런 생필품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비교적 일정한 수준에서 늘 구입하게 됩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에게는 필수 소비재가 설탕이 든 음료를 의미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담배를 의미할 수도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필수 소비재는 ‘구매 빈도’에 의해서 정의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필수 소비제품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이 섹터의 주식은 경기 침체기나 혼란기에 다른 산업들 보다 외부적 요인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힘든 시기에 휴가를 가는 것을 미룰 수는 있지만, 휴지와 샴푸 같은 제품들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필수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회사들은 많은 경우 경쟁력있는 크고 안정적인 우량주들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정적인 필수 소비재 우량주들은 소비자 수요의 변화가 있을 때 그들의 규모가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KO)와 프록터&갬블(PG)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운영을 혁신하는 데 수십 년을 보냈지만, 소규모 경쟁업체들은 신속하게 혁신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필수 소비재 주식 회사들이 안정적이고 위험 부담이 적은 투자이긴 하지만, 넥스트 트렌드에서 마켓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