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도 연준 정책전환 예고
[투자노트PM] 1031
이번주 주시해야 할 핵심 시그널: 어닝, FOMC, 그리고 고용보고서
투자자들은 올해 기술주 피해 대형 가치주로 향했다
최고 전략가 선정, 마이크 윌슨도 연준 정책전환 예고
1. 이번주 주시해야 할 핵심 시그널: 어닝, FOMC, 그리고 고용보고서
다우지수가 1976년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장을 재개하며 가치주의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가운데 3분기 실적의 또 다른 분주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약 160개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보고하는 가운데 시장의 주목을 끄는 것은 NXP반도체를 비롯해 온세미, AMD와 퀄컴 등 반도체 기업이다. 반도체 외에도 에어비앤비부터 BP, 뉴몬트, 화이자, 모더나 등 주요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하지만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이벤트로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꼽힌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일을 시작으로 이틀간에 걸친 정책회의 후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4번 연속 75bp 금리인상에 베팅하는 가운데 연준의 긴축기조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강화될 것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연준의 정책 완화 시그널을 기대하고 있다. 금유시장은 12월 50bp 인상으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를 시장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 후에도 내년 50bp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연준의 최종금리가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정책전환(Fed Pivot)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다우지수는 1976년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중순부터 시작된 연준의 정책전환에 대한 기대는 회복장을 이끈 가장 강력한 모멘텀이었지만 또한 가장 위험한 베팅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있다는 평이다.
수요일(2일, 현지시각) 발표되는 연준의 금리결정에 이어 시장의 포커스는 금요일(4일, 현지시각) 고용보고서에 맞춰질 전망이다. 고용보고서는 12월 정책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정책완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좋은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월가는 10월 고용시장이 20만개의 일자리로 9월의 26만 3천건과 비교해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