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게임으로 현실 벽 허문다: 나이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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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2021.12.13 09:44 PDT
AR 게임으로 현실 벽 허문다: 나이앤틱
나이앤틱의 대표 AR 게임 '포켓몬 고' (출처 : 나이앤틱 공식 홈페이지)

'포켓몬 고'로 유명한 AR 게임 기업
구글 사내 벤처로 시작해서 90억 기업가치 유니콘
위치정보 기술, 게임 전문가 존 행키의 연쇄창업

지난 2014년, 구글 지도가 만우절 이벤트로 발표한 모바일 미니게임을 발표했다. 구글 지도로 포켓몬을 잡는 게임 ‘포켓몬 챌린지(Pokémon Challenge)’’다.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포켓몬 아이콘을 클릭하면 포켓몬을 잡아 도감에 등록할 수 있다. 151종의 포켓몬을 잡은 이들에게는 우편으로 포켓몬 마스터 자격증 카드를 보내주기도 했다. 이 게임은 단 하루 이벤트였지만 많은 이들에게서 호평을 받았다.그로부터 2년 후인 2016년, 만우절 이벤트에서 시작한 포켓몬 게임이 다시 돌아왔다.

닌텐도의 포켓몬의 캐릭터 사업을 담당하는 포켓몬 컴퍼니(The Pokémon Company)가 게임사 나이앤틱(Niantic)과 협업, 모바일 AR(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를 출시한 것. 포켓몬 챌린지처럼 이 게임 역시 큰 화제가 되었으며, 구글 지도를 거의 사용할 수 없는 한국에서도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지역을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찾아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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