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핑크 블랙록 CEO "첫 도미노가 무너졌다. 인플레 4% 시대 될 것"
[투자노트PM] 매크로 투자 인사이트
래리 핑크: 도미노가 무너지기 시작했나?
이제 키는 다시 연준으로...금리동결 급전환할까?
👉 투자전략: 충격에 대비하라
실리콘밸리 은행에 이어 크레딧 스위스까지 심각한 재무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까지 "절대적으로(Absolutely)" 추가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며 미국의 은행 위기가 유럽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크레딧 스위스 주가가 23%나 폭락하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유럽의 국채금리 역시 폭락했다. 독일의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4bp나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역시 비슷하다. 미국의 2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49bp나 폭락하며 3.76%까지 낮아졌다.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계속될 수 있음을 본다면 시장이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 셈. 이를 해석하면 많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긴축 기조가 더이상 강화될 수 없을 것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동결을 할 가능성에 베팅한 트레이더들은 이제 49%로 급등했다. 1주일 전 누구도 금리동결을 예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는 전향적 변화다. 25bp 인상 가능성은 이제 50%로 시장이 절반의 가능성만을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 최종금리에 대한 베팅도 급격히 낮아졌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9월 만기 최종금리는 이제 3.9%로 하락했다. 불과 일주일 전 5.6%를 바라보던 시장이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가 불가피함을 주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