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모닝브리핑] 넷플릭스 실적, 여행금지에 주가 휘청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등 미 3대 지수는 전일(19일) 코로나의 재확산과 얀센백신의 일시 중단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회복의 속도둔화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국무부는 19일 “코로나로 인한 위험이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고 밝히며 전세계 국가의 80%에 레벨4의 ‘여행금지’ 권고를 공개했다. 이것이 투자심리 악화에 일조했다. 여행금지 국가에는 130개국이 포함됐다.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통제불능 수준으로 치달아 하루 확진자가 30만명에 가깝게 쏟아져 나오자 인도, 브라질, 유럽 등이 모두 여행금지 국가에 포함됐다. 그동안 백신공급이 지체되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던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이 조금씩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