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애플카 생산? / 벌써 블랙프라이데이 / 페북의 탈출구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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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1.10.18 12:03 PDT
폭스콘 애플카 생산? / 벌써 블랙프라이데이 / 페북의 탈출구 메타버스
폭스콘이 선보인 전기차. (출처 : 폭스콘 웹사이트. )

[테크브리핑1018]
'월마트+' 유료 가입자에 블랙프라이데이 혜택 제공
페이스북 AI 결함 발견... 저커버그, 유럽서 기회 모색
아이폰 생산 파트너 폭스콘, 전기차 공개... 애플카도 만들까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자 월마트가 블랙프라이데이 고객 유치를 위해 아마존에 '선공'을 날렸습니다. 18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월마트는 '월마트 플러스' 유료 가입자들에 한해 11월 한 달간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에 미리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월마트는 올해 3번의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11월 1~5일, 10~12일, 그리고 11월 말 등 온라인에서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가입자들은 기존 이벤트 시간보다 4시간 앞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마트 플러스 프로그램은 그동안 개스비 할인, 빠른 계산대, 처방전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연말 홀리데이 쇼핑 시즌을 위한 일종의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은 처음입니다.

👉아마존 프라임과 경쟁 예고... 공급 대란 연말 매출에 악영향 줄까

월마트 플러스 프로그램은 아마존 프라임과 경쟁하기 위해 지난해 내놓은 유료 서비스입니다. 연회비나 월회비를 내면 특정 가격 이상 주문 시에 무료 당일 배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한 복안이었죠. 가격도 연간 98달러, 월 12.95달러로 아마존 프라임보다 저렴합니다. 사실 조기 액세스 이벤트는 '아마존 프라임'이 매년 활용해온 전략입니다. '프라임 데이'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구독자의 로열티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는 점에서 월마트 플러스가 가져올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 쇼핑시즌은 어느 때보다 극심한 '공급 대란' 이슈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월마트의 경우 공급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을 연장하기로 했죠. 아마존도 쇼핑시즌을 위해 15만 명의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월마트 뿐 아니라 대부분의 업체들이 올해 '얼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칩 부족 사태 등으로 인해 단가가 높은 디지털 기기 등의 제품 수급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 쇼핑 시즌,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이런 외부 요인들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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