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2021년 5대 트렌드 변화 나타났다
CB인사이트, 2분기 리포트 분석
성장 이끌던 음식배달(푸드 딜리버리) 투자는 일시 정체
식재료 혁신과 버티컬 농업 성장
알코올 테크와 레스토랑 테크도 주목받아
푸드테크는 틈새 영역이었다. 비욘드미트나 오틀리 등 푸드테크 분야 블록버스터 기업공개(IPO)가 나타면서 관련 분야 수익성이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주류'로 옮겨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CB인사이트가 발행한 '2분기 푸드테크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푸드테크 분야 투자 건수가 1분기 보다 10% 증가했다. 시드 단계 펀딩이 1분기 전체 42%에서 2분기 62%로 늘었다. 시드 펀딩 증가는 팬데믹으로 강조된 글로벌 식품 시스템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이다.
특히 푸드테크 업체들은 식품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따라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식품 개발에 집중한다. 과거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재료 등을 비윤리적으로 만들던 것과 달라졌다.
음식물 쓰레기 증가와 노동력 부족, 팬데믹 등으로 식음료 분야 기술혁신이 가속화 되면서 최근 푸드테크 분야는 새로운 자본 창출 기회임과 동시에 인류 미래에 대한 투자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