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세대 성장 동력 ESS...AI 붐으로 부스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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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7.02 17:46 PDT
테슬라 차세대 성장 동력 ESS...AI 붐으로 부스트 받았다
(출처 : Shutterstock/편집: 김현지)

[투자노트PM] 비즈니스 & 투자 인사이트
에너지 사업 부문, 테슬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된다
차세대 성장 동력은 ESS...마진과 성장 모두 자동차 뛰어넘는다
에너지 저장 시장, AI 붐으로 수요도 돕고 정책도 돕는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투자자들이 자동차 사업보다 에너지 사업 부문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머스크는 올해 6월 연례 주주총회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성장을 낙관하며 "우리는 올해 엄청난 규모의 에너지 배치를 마무리할 궤도에 올라탔다. 실제 우린 연간 200~300%에 달하는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실제로는 더 많은 메가팩과 더 많은 파워월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단순히 과장이 아니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과 함께 놀라운 수준의 ESS 에너지 배치 규모를 발표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공급한 고정 에너지 배치 규모가 9.4GWh로 예측치의 거의 두 배를 기록했다. 생성AI 가속화가 전기 생산과 데이터 센터 투자의 증가 등으로 에너지 수요를 가속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이번 납품 실적 발표의 진정한 쇼 스틸러는 에너지 부문"이라 평가하며 향후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ESS 부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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