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선 AI가 오프사이드 판정 내린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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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2.07.10 00:43 PDT
카타르 월드컵에선 AI가 오프사이드 판정 내린다. 어떻게?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한국-독일 전에서 김영권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은 주심에 의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VAR 판독을 통해 번복, 골로 인정됐다. 한국은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격침시키는 파란을 일으켰다. (출처 : Gettyimages)

FIFA,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담당하는 AI시스템 첫 도입.
선수와 공에 수백개의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이 둘의 위치를 연동하고 분석
기존 영상 시스템(VAR)를 대체. 경기 시간 단축과 팬에게 더 큰 볼거리 제공 전망

현대 축구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판정 중 하나는 오프사이드(offside)다. 공격팀 선수가 상대편 진영에서 공보다 앞쪽에 있을 때, 자기와 골라인과의 중간에 상대팀 선수가 2명 이상 없으면 오프사이드의 위치에 있으며, 이때 후방의 자기편으로부터 패스를 받으면 반칙이 된다. 그러나 패스와 판정이 모두 순식간에 이뤄진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를 쓰지만 판정 시비도 빈번하게 벌어진다.

세계 축구연맹 ,피파(FiFA)가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을 줄이기 위해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Qatar World Cup)부터 새로운 인공지능기술(AI)을 도입하기로 했다. 피파는 이 기술 도입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의 정확성과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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