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공항에 내리자마자 'CES 프리뷰쇼' 찾았다
더밀크 CES2023 프리뷰쇼, 라스베이거스서 성황리 개최
이 장관 “산업・기술 관련 입법 어려워…현장 문제점 해결에 집중”
“유니콘 많이 나왔지만 글로벌 진출・딥테크 관련 스타트업 부족”
삼성・LG・보쉬・TCL 등 프레스컨퍼런스 분석…5대 키워드는?
4일(현지시각) 저녁 라스베이거스 시내의 한 모임공간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깜짝 등장했다. 이 장관이 찾은 곳은 실리콘밸리 크로스보더 미디어 플랫폼 더밀크가 마련한 ‘CES2023 쪽집게 강의’가 열리고 있는 곳이었다. 쪽집게 강의를 듣기 위해 이 장관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운동차를 신고 이 곳에 도착했다. 그는 “CES 예습시켜준다고 해서 공항에서 바로 달려왔다”며 “올해 글로벌과 딥테크라는 두가지 과제를 안고 있는데 CES를 통해 미래 트렌드를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뿐 아니라 뇌과학자 장동선, 가수 윤종신 등 셀럽과 LG전자, 현대전자, 코오롱그룹, 대구시 등 각계각층 기업 및 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얼굴에선 오랜만에 찾은 해외에서 느끼는 설렘과 CES를 앞둔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여독을 풀기도 전에 이들이 프리뷰쇼를 찾은 이유는 단 하나다. 이번 CES에서 어떻게 하면 더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지 힌트를 찾기 위해서다. CES 취재만 11년간 한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현장을 찾은 분들께는 쪽집게 강의처럼 어떤 것들을 주로 봐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주고 혹시 오지 못한 분들에게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CES가 개막 전에 프리뷰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