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미래] 3조 달러 의료 데이터 시장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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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1.05.27 03:13 PDT
[구글의 미래] 3조 달러 의료 데이터 시장 '군침'
(출처 : shutterstock)

HCA헬스케어와 환자 기록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 계약

구글이 3조 달러 시장으로 커지는 의료데이터 시장에 진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파벳(GOOG)의 구글이 국립병원체인인 HCA헬스케어의 환자 기록을 사용해 의료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CA는 21개주에서 2000개 병원을 운영한다. HCA는 인터넷에 연결된 의료 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자료를 구글에 저장한다. 구글과 HCA 엔지니어는 환자를 모니터링해 의사의 결정을 효율성을 높이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조나단 펄린 HCA 최고의료책임자는 “데이터는 모든 환자에서 실시간으로 나온다. 다양한 시그널을 분석해 중추신경계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치료를 안내하는데 도움이 되는 3200만건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HCA는 구글이 환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글에 전달되는 데이터는 환자가 누구인지 식별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이다.

최근 급증한 디지털 의료 기기에서 나온 데이터는 빅테크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에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다. 데이터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기반이 된다.

구글과 HCA가 알고리즘을 개발 하기로 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이슈는 부상했다. 의료 데이터 활용이 증가하면서 개인정보보호 이슈는 민감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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