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스타트업 30~40%가 2년내 사라진다"
콜리전 프럼 홈 컨퍼런스, 존 챔버스 경고
비노드 코슬라, 딥테크에 주목하라
"내년까지 30~40% 스타트업이 사라질 것이다."
존 챔버스 JC벤처스(JC Ventures) CEO는 6월 23일부터 24일(현지시각)까지 디지털로 열린 북미 지역 최대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 프럼 홈(Collision from Home)'에서 내년까지 30~40% 스타트업이 사라질 것으로 경고했다.
콜리전은 매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데, 올해는 디지털로만 열렸다. 지난해 125개국에서 2만5000명이 참여했다. 디지털로 바뀐 올해는 약 3만명이 유료 등록했다.
존 챔버스 회장은 자신이 그 동안 5번의 위기를 겪었고 이번이 6번째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닷컴버블때 스타트업 50%, 2008년 금융위기 때 30%가 사라졌는데, 이번 코로나 팬데믹은 자신의 경험을 비춰봤을때 30~40%가 사라진다고 예측했다. 스타트업은 살아남기 위해 비용을 절감해야 하고 고객 관리, 서비스 차별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그는 팬데믹 이후 향후 10년간 포춘 500대 기업의 40%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화와 신기술, 디지털화, 인공지능(AI),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인해 변화를 코로나 팬데믹이 가속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