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눌린 뉴욕증시 구해줄 '리테일+방산' 종목 톱픽은?
도이치뱅크, 연준 금리 인상으로 2023년 미국 경기 침체 예상
경기 침체라 하더라도 오히려 호황을 맞이하는 종목 존재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TJX코포레이션', '노스롭 그루먼' 경기침체에 미리 대비하기 좋은 리테일 및 방산 종목으로 소개
결국 경기 침체(Recession)가 오는가?
11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는 금리상승 공포와 국채 쇼크, 그리고 중국의 셧다운 소식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19%(413.04포인트), S&P 500 지수는 1.69%(75.75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2.18%(299.04포인트)씩 떨어졌다. 가장 큰 이유는 '국채 쇼크'였다. 미국의 벤치마크 시장금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78%를 돌파, 2019년 1월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것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벌어진 것이다. 월가에서는 이렇게 3개월째 하락장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도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 칼 아이칸(Carl Icahn)과 경제학자이자 알리안츠(Allianz) 수석 경제 고문 모하메드 엘 에리 안(Mohamed El-Erian)은 CNBC에 출연, 경기 침체에 대해 전망했다. 그들은 연방준비위원회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계획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실제로 더 많은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도이치뱅크도 연준 금리 인상으로 "2023년 미국 경기 침체가 올 것이다"고 예상했다. 도이치뱅크의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4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진정하기 위해 실시한 공격적 금리 인상이 미국 경기 침체를 촉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분석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보다 매파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 나온 것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25bp 이상 인상해 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할 것’ 그리고 ‘우리가 중립이라는 일반적인 조치를 넘어 더 제한적인 자세로 긴축해야 한다고 결정한다면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폭발에 대처하기 위해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생각하는 반면, 다른 경제학자들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너무 빨리 움직이면 경기 침체가 촉발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금리 인상은 소비자 및 기업 대출에 대한 이자율을 높여 고용주가 지출을 줄이도록 강제함으로써 경제를 둔화시킨다.
도이치뱅크의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경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내년 4분기에 시작하여 2024년 1분기까지 계속될 경미한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실업률은 5%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뱅크는 애널리스트 노트에서 ‘연준이 연착륙을 달성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통화정책 긴축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런 경기 침체의 징후가 나타나면서 금융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경제 침체가 실제로 닥쳤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선재적으로 현명한 투자 전략을 수립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아무리 경기 침체라 하더라도 오히려 호황을 맞이하는 종목이 존재하고 이를 잘 활용해 선재적으로 대응하면 현명한 투자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특히 리테일과 방산 분야는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좋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좋은 섹터로 꼽힌다.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6일 (현지시간)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기업 실적 데이터와 개별 기업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TJX코포레이션(티커: TJX)와 노스롭 그루먼(티커: NOC)가 경기침체에 미리 대비하기 좋은 리테일 및 방산 종목으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