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머니가 이끄는 시장...스마트머니는 셀링중?
[투자노트PM] 2023년 2월 14일
ETF 흐름 현황: 자금 흐름의 역전, 리스크 오프의 시작인가?
매크로: P는 오르고 E는 내렸다...부담은 그만큼 커졌다
트레이딩 노트: 덤머니가 이끄는 시장...스마트머니는 셀링중?
1. 자금 흐름 역전: 2월 10일(현지시각, 금) 마감된 주의 ETF 자금 흐름이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순유입 흐름이 역전됐다. 미국 상장 ETF는 3일 끝나는 주의 136억 달러의 순유입과 비교해 53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가장 큰 손실은 미국 채권과 주식에서 나타났으며 총 56억 달러가 유출됐다.
2. 리스크 오프: S&P500을 대표하는 상품인 SPY(SPDR S&P500 ETF Trust)에서 무려 40억 달러가 유출되며 자금 흐름을 주도했다. 또한 채권시장에서도 정크등급의 회사채인 HYG(iShares iBoxx USD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가 25억 달러의 순유출로 리스크 오프 추세가 강화됐다.
3. 암호화폐는 안정적: 주식 및 채권시장의 자금 유출이 가파르게 나타난 반면 디지털 자산은 약 7백만 달러의 소액의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에서 1천만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출됐으며 이더리움은 510만 달러의 자금 유입으로 혼조세가 관측됐다.
4. 구리는 새로운 오일?: 골드만삭스가 구리를 "새로운 오일"에 비교한 가운데 S&P글로벌이 구리 수요가 2035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구리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BNY멜론 역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구리 수요가 급등할 것이라 내다봤다. COPX와 CPER 등 구리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주목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