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출장여행 시즌2 ... 해외 출장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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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4.05.06 02:12 PDT
태어난 김에 출장여행 시즌2 ... 해외 출장의 부활
Korean business woman working in San Fransisco as a business trip, enjoying local traveling in Napa valley (출처 : GPT4, 더밀크)

[미국 비즈니스 트렌드] 비즈니스 여행 완벽 회복
기술 기업, 은행, 컨설팅 등 비즈니스 출장 증가... 항공사, 호텔 등 1분기 수익 급증
美 기업들 "대면 미팅 중요" 인식 변화... 관계 구축, 비즈니스 기회 확대 차원
원격 근무자들 간 내부 미팅 위한 출장도 확대
'블레저'(Bleisure)' 트렌드도 인기

코로나19 팬데믹로 인해 꺾였던 해외 비즈니스 출장이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항공사와 호텔 등 비즈니스 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업계는 수요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데서 오는 '비즈니스 미팅'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즈니스 여행의 귀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화상 회의로 인해 대면 회의가 대체되지 않았다"며 "기업들이 다시 직원들을 출장지로 보내고 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라고 전했다.

유아용품 회사인 랄로(Lalo)의 마이클 와이더 공동 창립자 겸 사장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주일 간의 홍콩 및 중국 남부 인근 도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제조업체 및 기타 관계자들을 만났다"며 "많은 호텔이 미국 사업가들로 붐비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토론토와 라스베이거스 등 다른 도시로의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그는 "컨퍼런스나 무역 관련 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출장이다. 어려울 수록 고객을 만나는 접점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출장 없이 화상회의로 이를 대체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 때는 이런 분위기가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 계속될 것으로 봤다. 비용 절감 효과가 컸고 대면 미팅으로도 중요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즈니스는 '관계'가 중요했다. 단 건의 계약이 중요한게 아니라 대면으로 만나 신뢰를 쌓고 지속적인 비즈니스로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서 서로를 이해하고 다른 점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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