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101] 35. 베어 마켓과 생존법
주식 공부를 하다 보면 한 번쯤 ‘불 마켓(bull market)’, ‘베어 마켓(bear market)’ 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인지, 뭐가 나쁜 거고 뭐가 좋은 건지 궁금해하실 분도 있을 텐데요. 불 마켓은 상승장, 즉 경제 상황이 좋아 주가가 오르는 장이고, 베어 마켓은 그 반대인 하락장을 말합니다. 오늘은 하락장인 베어 마켓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베어 마켓'이라고 하면 시장의 모든 주가가 최고가격에서 최소 20% 떨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치적, 환경적, 혹은 자연재해적인 요소가 원인이 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위협 요소들이 나타나면 투자자들은 한동안 채권, 은행 저축상품 등 안전한 투자 상품들만 찾아 나섭니다. 2007년부터 2009년 리먼 브라더스(Leeman Brothers) 사태와 주택시장 버블 붕괴로 인한 베어 마켓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인 경기 침체도 대표적인 베어 마켓의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