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돌고 돈다. 테크도 경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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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2021.06.28 14:52 PDT
역사는 돌고 돈다. 테크도 경제도.
(출처 : shutterstock)

[뷰스레터199호] 프라나브의 탈삼성, 기포드의 넥스트 테슬라, 나델라의 쇼펜하우어

안녕하세요.

역사는 돌고 돈다. 과거 역사적 사실과 비슷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질 때 나오는 말이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간 벌어지고 있는 ‘30년 경쟁’을 보면서 이 말을 다시 떠올립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MS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11’ 발표 때문입니다.

MS의 윈도11 공개는 올해 발표된 가장 중요한 테크 이벤트로 평가 받습니다. MS는 윈도11을 ‘공개 운영체제’로 포지셔닝하며 완벽한 ‘컴백’을 선언한 것입니다. 노키아의 전 CEO 스티븐 엘롭(이 회사와 스티븐 엘롭은 MS에 인수됩니다)이 스스로 ‘불타는 플랫폼(burning platform)’ 이라며 뛰어 내리라고 말한지 10년 만입니다. 10년전 MS는 노키아를 인수한 후에도 폐쇄적 시스템을 유지했고 앱스토어의 개방적 생태계를 내새운 애플(iOS)와 오픈형 OS를 내세운 구글 안드로이드에 뒤져 ‘모바일 시대’에 패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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