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탄소배출 막는 스타트업, 씨제로

reporter-profile
김영아 2021.03.01 14:48 PDT
[유망주] 탄소배출 막는 스타트업, 씨제로
(출처 : Shutterstock)

천연가스를 전기나 수소로 바꿔 이산화탄소로 줄이는 솔루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단어는 단연 ‘탄소(carbon)’일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환경 문제 관심 고조, 기후 변화,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탄소와 배출 감소로 탄소 배출과 감소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은 탄소 배출 감소, 기후 변화 대응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투자자인 크리스 사카(Chris Sacca)는 탄소 배출 감소 관련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로어카본 캐피털(Lowercarbon Capital)을 설립하기도 했을 정도다.

실제 컨설팅 업체 PwC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기후변화 스타트업에 대한 스타트업 투자 액수는 1년 평균 4억 1800만달러씩 증가했다. 2019년에는 163억달러를 달성했다. 2020년은 아직 통계가 나오진 않았지만 역사상 최고 액수가 투자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증가세는 같은 기간 AI 스타트업 투자액 증가세보다 3배 빠른 수치다.

탄소 배출에 대한 이슈가 과거와 다른 점은 기업의 도덕이나 책임을 넘어서 생존과 이익의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기업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탄소 배출권을 돈을 주고 사야 하며, 그 비용은 점차 오르고 있다. 한국에서는 탄소 중립(carbon neutral: 제품 생산 시 탄소가 발생하지만 나중에 재활용 등을 통해 탄소를 줄여 결국에는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기업에게는 세금 혜택을 주는 등 제도적인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각 기업은 어떻게 탄소를 줄일 것인가? 처음부터 친환경 기업으로 시작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기업 특히 제조기업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무엇부터 시작할지 모르거나 전문적인 기술이 부족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