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F정밀분석] 레이달리오, 3분기엔 ‘월마트·타겟’ 줄이고 ‘비자’ 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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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백 2022.12.15 23:21 PDT
[13F정밀분석] 레이달리오, 3분기엔 ‘월마트·타겟’ 줄이고 ‘비자’ 더 샀다
레이 달리오(Ray Dalio),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 및 최고운용책임자 (CIO). (출처 : Gettyimages)

포트폴리오 가치 3분기 약 198억달러... 전기 대비 16% 감소
미국 대표 유통기업 월마트, 타겟 보유량 대폭 줄여
비자 가장 많이 매수... 필수소비재·헬스케어 섹터 집중

레이 달리오가 이끄는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이하 브리지워터)가 지난 3분기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티커: WMT), 타겟(티커: TGT)의 비중을 대폭 줄였다. 반면 비자(티커: V), 마스터카드(티커: MA) 같은 신용카드 회사의 비중은 대폭 늘렸다.

15일(현지시각) 브리지워터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한 3분기 보유 지분 변동 내역 공시 ‘13F’에 따르면 브리지워터의 3분기 포트폴리오 가치는 약 198억달러로 2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보유 지분 비중 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자, 마스터카드 같은 신용카드 회사의 비중을 대폭 늘렸다는 점이다. 반면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타켓의 비중을 대폭 줄였다.

브리지워터는 1000개 이상의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톱(Top)10 종목의 비중이 32%를 차지했고, 톱20는 전체 비중의 약 45%를 차지했다. 패시브투자(ETF)를 제외한 섹터별 투자 동향을 보면 필수소비재(29%)와 헬스케어 섹터(18%)에 투자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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