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간 사우스웨스트, 올해도 끝나지 않았다
실적평가: 항공 결항 사태 직격탄 맞아...올초에도 영향
가이던스 및 전망: 3월부터 매출 증가
월가 투자의견: 경영진의 위기 관리 능력 개선에 한 표
지난해 연말 무더기 항공 결항 사태를 일으킨 미국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티커: LUV)이 26일(현지시각)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동안 미국 전역에 폭설, 강풍 등 악기상이 이어져 사우스웨스트는 항공편 70%를 취소(약 1만 6700편 이상)한 바 있다. 심각한 운영 차질을 일으킨 사우스웨스트는 약 2억 2000만 달러(약 2700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며 분기 주당순이익(EPS)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