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NYC에 가보니.. ‘침몰전 파티 vs 새 희망’ 시선 엇갈려
NFT.NYC 취재기...BAYC 파티·두들스 등 블루칩 행사 참여
침몰 전 마지막 파티였나?...‘그들만의 세상’ 비판도
확장·기술 진화 계속...가치 중심 프로젝트 ‘WOW’ 사례도
업계 관계자들 “한계 있지만, 가능성 여전”
20일(현지시각) 오후 뉴욕 맨해튼 남쪽에 위치한 ‘피어(pier, 부두) 17’.
허드슨강과 브루클린 브리지, 맨해튼 브리지가 내려다 보이는 대형 루프톱에서 화려한 파티가 벌어졌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록밴드, 쿵쿵 울리는 베이스 드럼 소리,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대화, 웃음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한쪽에서는 공짜 술과 음료, 음식이 제공됐다.
취재를 위해 방문한 ‘에이프페스트(ApeFest)’ 현장이다. 원숭이들의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숭이 두개골 이미지, ‘APES ONLY(BAYC NFT 보유자를 의미)’라는 문구가 곳곳에 보였다. 이곳이 억대 가격에 판매되는 BAYC(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 NFT 보유자(holder)들만을 위한 파티라는 점을 떠올리게 만드는 장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