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쿠 폭풍 성장이 韓 미디어 산업에 주는 시사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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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02.19 22:16 PDT
로쿠 폭풍 성장이 韓 미디어 산업에 주는 시사점은?
로쿠 스마트TV 플랫폼 (출처 : 로쿠 회사 캡쳐)

로쿠, 2020년 4분기 매출 전년 대비 58% 상승한 6억 4,990만 달러
오리지널 콘텐츠도 준비 중
향후 스트리밍 시장 성장 예상

코로나 팬데믹이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로쿠(Roku)에게 성장의 기회를 줬다. 로쿠는 스트리밍이나 TV방송 채널을 온라인을 통해 한번에 볼 수 있게 제공하는 일명 '스트리밍 플랫폼'을 서비스 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4분기 6억4990만 달러(71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58%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순이익은 6520만 달러였다. 활성 이용자는 지난해 대비 39%(1430만명) 늘어난 5120만 명을 기록했다.

리서치 기업 레피니티브(Refinitiv)는 로쿠의 실적에 대해 6억1770만 달러 매출에 주당 5달러 정도의 손실을 예측한 바 있다. 콘텐츠 구입에 많은 돈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우려를 뛰어넘어 괜찮은 실적을 기록했다. 나중에 하락으로 마감되긴 했지만, 로쿠의 주식은 실적 발표 직후 4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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