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위기의 진원지는...샌프란 공실률 30%? 비어가는 오피스 빌딩
[투자노트PM] 매트로 투자 인사이트
제이미 다이먼, "이번 은행 위기 끝"...납세자와 투자자가 가장 큰 패자
찰리 멍거, "나쁜 상업용 부동산 대출로 가득한 미 은행"
오피스 빌딩 부문의 문제는 심각하다...시스템 위기 가능성
투자전략: 메가캡 전성시대...FOMC는 현실을 보여줄까?
실리콘밸리와 시그니처 은행의 파산 이후 한 달 만에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마저 무너지면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은행 위기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자산규모 미국 14위 은행으로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법정관리 발표 이후 3일 만에 JP모건(JPM)에 흡수되며 2008년 워싱턴 뮤추얼 이후 최대 규모의 은행 파산으로 기록됐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올해에만 97%가 폭락했고 JP모건의 인수 합병 소식에 사실상 존재의미가 없는 수준으로 떨어지거나 곧 상장폐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번 사태로 인해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JPM)은 한때 우량은행으로 인식되던 실리콘밸리 은행(SVB)에 이어 퍼스트 리퍼블릭(FRC) 은행마저 흡수하며 메가뱅크로 거듭나게 될 것이란 사실이다. 특히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악성 부채는 미 정부가 대신 떠앉게 되면서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패자는 미국의 납세자와 투자자들이 됐고 JP모건은 가장 큰 승자가 됐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합병이 발표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이번 은행 위기는 이제 대부분 끝났다."고 선언하며 향후 작은 문제들이 나타날수 있지만 은행 유동성 위기는 지나간 악재임을 주장했다.
과연 그럴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