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DAO/웹3 시대 성공 비결 : 자기만의 비교 우위를 찾아라
[WTF서밋 2022]
성소라 전 워싱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교수직 내려놓고 새로운 분야로 뛰어든 이야기
“때로는 너무 많은 생각보다 과감한 도전 필요"
"NFT 잠재력, 오히려 저평가된 부분 있어"
"DAO 통해 세상이 바뀌어 나갈 것"
‘NFT 레볼루션’ 저자인 성소라 전 미국 워싱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2일, ‘일의 미래 WTF 서밋 2022’에 출연,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도전 마인드셋과 웹3.0 공간에서 NFT 및 DAO가 주는 기회를 강조했다.
성 교수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다 진로를 바꿔 하버드대에 입학했다. 이후에도 사회학, 경영학, 미술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워싱턴대에서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다 지난해 교수직을 그만두고 NFT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그는 늘 그랬듯이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생기자 익숙함을 포기하고 과감한 선택을 했다.
성 교수는 “특정 직업을 목표로 설정해 놓지 않는다. ‘무엇을 하고 살까’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그 길을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분야를 들여다보게 된다”라며 자신의 커리어 여정을 설명했다.
이번에는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했던 것들을 실전에서 구현하고 싶어 학교를 그만뒀다. 특정 직업을 목표로 둔 것이 아니기에 더 열린 마음으로 순간에 더 충실할 수 있다.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비결은 ‘너무 많이 앞서 생각하지 않는 것.’
성 교수는 작은 일은 돌다리를 두드리고 가는 편이지만 큰 일은 오히려 과감하게 저지르는 편이다. 그는 무언가에 너무 얽매이고 수많은 변수를 계산하며 미래를 걱정하게 되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때로는 무언가에 끌릴 때, 어느 정도 확신이 들 때 과감하게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과감하게 결정을 내린 뒤 가장 중요한 것은 “열심히 발길질하는 것"이다. 오리가 수면 위에서는 고상하게 보이지만, 물 아래에서는 열심히 발길질하는 것과 같다. 성 교수는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나중에 되돌아봤을 때, 과거의 나에게 미안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과감한 선택은 노력과 열심이 잇따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