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밀크브리핑] 슈퍼앱 페이팔, 페북 워치, 코로나 종식, 해즈브로
1. 페이팔, 위챗 카톡처럼 슈퍼앱으로 변신
2. 페이스북, 내년 스마트워치 출시 계획
3. JP모건 “70일후 코로나 끝난다”
4. 장난감 회사도 코로나 위너
5. 아마존 내부자가 밝힌 제프 베조스의 경영원칙
페이팔 최고경영자(CEO) 댄 슐만(Dan Schulman)은 결제, 쇼핑, 저축, 투자, 예산, 암호화폐, 신원 등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소비자를 위한 올인원 '슈퍼앱(super app)'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1세대 핀테크 기업 페이팔은 팬데믹의 가장 큰 승자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신규 사용자만 7200만명 이상으로, 현재 총 3억 7700만개 이상의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년은 연간 20%의 매출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규 고객, 거래량, 매출, 영업 수입 등 모든 면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이룬 슐만 CEO는 2월단 페이팔 실적발표에서 2021년에도 그 속도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슐만 CEO는 페이팔을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통합 모바일 플랫폼 “슈퍼앱"을 만들고자하는 야망을 보였습니다. 프로토콜 등 주요 외신에 의하면, 그는 오늘날 소비자는 너무 많은 앱을 가지고 있으나, 정작 사용하고 싶어하는 앱은 8~10개이며 나머지는 슈퍼앱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슐만 CEO에 따르면 슈퍼앱은 “모든 개별 앱을 연결된 생태계로 바꿔 앱간의 데이터와 정보를 간소화, 제어할 수 있게”하고 “머신 러닝과 인공지능이 공동 플랫폼과 공동 데이터로 소비자에게 개인화된 추천을 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비전은 결제, 쇼핑, 금융 서비스 세 가지 영역에서 실현될 예정입니다.
페이팔의 서비스 확장 계획은 소비자 디지털 지갑 영역에 참여하는 모든 은행과 핀테크 플레이어간의 치열한 전투를 의미합니다. 스트라이프(Stripe), 스퀘어(Square), 어펌(Affirm) 등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빅테크의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많은 플레이어들도 올해 소비자의 쇼핑과 결제 시스템을 장악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팔은 핀테크의 다차원적인 전투에서 이 야심찬 사업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