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기 백신 효과... 미국인 74% '혁신' 61% '증시' 낙관
소비 확대 계획… 경제 자신감 퍼져
팬데믹 이전과 달라진 점은?... 부의 기준점 바뀌어
미국인 대다수가 자국 기술 혁신 및 주식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례적으로 8개월 만에 ‘초단기’ 백신을 개발해 낸 미국 기술 기업들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미국 금융업체 찰스 슈왑의 ‘웰스 설문(Wealth Survey)’에 따르면 미국인 74%가 미국 기술 혁신을, 61%가 미국 주식 시장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미국인 절반 이상은 미국의 건강 관리 시스템(U.S. healthcare system, 56%), 글로벌 경제력(U.S. as a global economic power, 56%), 경제(U.S. economy, 54%), 고용 시장(U.S. job market, 54%)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답했다. 본격적으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기 전인 지난 2월에 이 설문이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