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미 경제...밸류의 시간, 기업 펀더멘탈 더 중요해진다
개인 신용카드 연체율 2년 만에 4배 급증...신용악화 빠르다
소상공인 43%가 임대료 연체...대다수가 수익은 줄고 임대료는 늘어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유지...하지만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은 커져
골디락스 내러티브는 무너졌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비하라
투자전략: 가치주 혹은 가치 성향의 대형 성장주에 집중할 것
고금리 시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4월 말 미국의 평균 신용카드 이자율은 27.90%에 달합니다.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고물가 고금리는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개인들은 불과 3년 전과 비교해 훨씬 높아진 물가를 높은 대출 이자와 함께 감당해야 합니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미 최대 신용카드 발행자 중 하나인 디스커버 파이낸셜(DFS)에 따르면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은 작년의 4.7%에서 5.7%로 뛰어올랐습니다.
일부는 "높지 않네."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속도를 보면 심상치 않습니다. 2022년만 해도 1.5%에 불과했던 연체율은 이제 2년 만에 4배가 올랐습니다. 미국의 금융시장이 녹아버렸다고 평가를 받던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체율 피크가 9.0%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우려스러운 수준의 속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