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엔터테크의 중심이 되다
미 메이저 연예기획사 UTA, 미디어링크 인수
크리에이터 앞세워 비즈니스 확장
최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경제 등이 새로운 미디어 산업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미국 연예 기획사들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을 발굴해 이들을 TV, 영화, 광고, 이벤트, 공연 등으로 연결하면서 중간 수수료를 취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있다. 직접 콘텐츠를 만들기도 하고 팟캐스트 등 멀티 포맷 미디어 컨설팅, NFT 발행 등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기업 인수 M&A도 활발하다. 어차피 콘텐츠 비즈니스가 ‘사람이 중심’인 만큼 크리에이터를 앞세운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고 있다.
미국 메이저 연예 기획사 중 하나인 UTA(United Talent Agency)가 미디어 컨설팅 회사 미디어 링크(MediaLink)를 인수했다. 영국 기업인 어센셜(Ascential)이 소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세계 최대 테크 전시회 CES의 미디어 관련 전략적 자문 회사로도 한국에도 유명하다.
CES의 미디어 콘텐츠 분야 기업들이 전시하는 공간인 C SPACE를 기획하고 전체 테마 등도 주최 측인 CTA와 협상해 결정한다. 미디어링크의 CEO인 마이클 카사(Michael E. Kassa)는 CES2021에도 키노트 연설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