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킹덤 : GTC2025에서 드러난 엔비디아의 대전환과 AI 산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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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2025.03.23 15:49 PDT
엔비디아 킹덤 : GTC2025에서 드러난 엔비디아의 대전환과 AI 산업의 미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2025 무대에 올라 기조연설을 시작하자 기자를 포함한 청중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 더밀크)

[혁신원정대/ GTC2025] 젠슨 황 기자회견을 통해 본 엔비디아의 미래
젠슨 황 CEO, GPU 칩 제조사를 넘어 AI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 선언. 토큰 경제학의 시작
엔비디아 스스로 알고리즘 기업으로 여기며 AI를 소프트웨어 아닌 제조업으로 재규정
엔비디아의 가치가 전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 보여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2025'가 지난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가 열린 산호세 컨벤션센터에는 약 2만5000명의 CEO, 세일즈, 개발자, 투자자, 기자 들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등록자를 포함하면 약 30만명이 참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GTC2025에서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에 이은 기자회견 등의 세션을 통해 엔비디아의 미래 비전을 확실히 했다. 지난해 GTC2024 기조연설에서부터 지난 CES2025 까지 단순히 GPU 칩 제조사가 아닌 'AI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등을 선도하는 회사로 포지셔닝하려 했다면 GTC2025에서는 엔비디아가 경험하고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지난해까지 '킹비디아(킹+엔비디아)'란 별명이 붙여졌다면 이제는 '엔비디아 킹덤(제국)'을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GTC2025는 단순한 '엔비디아'라는 기업의 전략 변화를 넘어 AI는 물론, 산업(인더스트리) 전체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 및 기자회견 발언을 토대로 7가지 '대전환'의 신호와 의미를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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