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AI만 만드는 게 아니었다… AI로 중국을 다시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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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2026.08.09 20:36 PDT
중국은 AI만 만드는 게 아니었다… AI로 중국을 다시 만들고 있었다
중국 항저우의 창업·혁신 거점 드림타운(梦想小镇). 논과 전통 건축, 현대적인 창업 공간과 고층 주거단지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중국 지방정부는 산업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공간·자본·창업보육·실증 기회를 패키지로 제공하며 스타트업과 신산업을 유치한다. 중국의 AI 산업 육성은 중앙정부가 방향을 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항저우 같은 지방정부가 실제 공간과 자본, 실증 기회, 창업보육을 묶어 기업을 키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중앙이 방향을 정하면 지방정부가 경쟁적으로 실행하는 중국식 산업 육성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출처 : 더밀크(손재권))

[더밀크 인텔리전스: 디코드 차이나] WAIC 2026에서 본 중국 AI 9대 발견 ⑦
-화웨이·알리바바·앤트·국유기업·지방정부… 따로 보였던 부스는 하나의 ‘AI 국가 시스템’
-미국은 지능을 발명하고 중국은 지능을 적용… 미·중 AI 경쟁은 출발부터 다른 게임
-국가 검열 위에 AI. 기업 위에 당 ... 중국식 AI 혁신은 지속 가능할까?

WAIC 2026는 CES나 MWC 같은 글로벌 테크 이벤트와는 성격이 달랐다. 부스가 나열된 게 아니라, 역할이 분담 돼 있었다.

화웨이는 컴퓨팅을,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통신사)은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국영 AI 회사 중국전산(CEC)은 국산 정보기술을 맡았다.

알리바바가 모델과 커머스 인프라를, 앤트그룹이 결제와 신뢰를, 바이두가 검색과 자율주행을, 텐센트가 콘텐츠와 클라우드를 가져갔다. 중국남방전망과 페트로차이나는 산업 현장을 열어줬고, 지방정부와 산업단지는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실증 장소, 투자 펀드, 창업보육, 공공조달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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