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 K3 쇼크... 미국은 왜 중국 오픈소스 AI를 두려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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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6.07.20 14:22 PDT
키미 K3 쇼크... 미국은 왜 중국 오픈소스 AI를 두려워하나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출처 : Gemini 활용)

[AI 모델의 지경학]
데이비드 색스 “중국 AI, 우려스러운 일... 미국, 스스로 발목 잡아”
실리콘밸리는 왜 이렇게까지 반응하나: 가격, 비용 구조의 문제
중국의 전략: 미국의 보완재를 상품화하라
워싱턴, 비공개 전쟁 돌입하나… 보안 우려 앞세워 규제할 수도
더밀크의 시각: 안전성과 신뢰, 제3의 길을 찾아라

“우려스러운 일이다. 중국산 모델인 ‘키미 K3(Kimi K3)’가 처음으로 코드 아레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는 동안 미국은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다.”

데이비드 색스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공동의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중국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데이비드 색스 의장은 17일(현지시각) X에 올린 글에서 “정치인과 관료들은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금지하고, 주 차원의 규제를 쏟아부으며 최첨단 모델을 사전 승인할 새로운 연방 기관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면 AI 경쟁에서 뒤처진다. 우리가 스스로 발목을 잡는다면 선두 입지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가 없이 이뤄지는 혁신이 미국을 기술 강국으로 만든 비결이었는데, 이런 장점이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다. 

데이비드 색스 의장의 반응은 미국이 중국 AI를 얼마나 경계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실제로 16일 중국 스타트업 문샷 AI가 오픈웨이트(Open-weights, 공개 가중치) 모델 키미 K3를 공개하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주말 내내 격론이 벌어졌다. 2.8조 개 매개변수를 가진 이 모델은 프런트엔드 코딩 평가에서 앤트로픽의 ‘페이블 5’와 오픈AI의 ‘GPT-5.6 솔’ 등 미국의 최첨단 AI 모델을 앞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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