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온 한국 축구, "차라리 다행이다"...주식시장도 곧 '현타' 온다?
[밀키스레터] AI 버블 오나? 1999년이 떠오른 이유
어게인 1999? AI 버블이 시작된다!
외면받는 전기차…대세는 하이브리드?
투자기회가 온 최강의 배당주
먼저 구독자 여러분들을 위한 더밀크의 최신 투자 리포트 브리핑 중 핵심기사와 영상을 소개합니다.
실적분석: 애플, 실적 감소세 끊고 만리장성에 부딪히다
매그니피센트 7: 등을 돌리는 월가, “테슬라 바닥 없다”
FOMC: 제롬 파월, “3월 금리인하 없다…더 많은 확인 필요”
전기차: GM, “소비자는 하이브리드 원해…폭발적 성장”
생성AI: MSFT, 인공지능으로 사업 완전히 재편한다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가 다시 좌절을 겪었습니다.
뉴욕에 있는 저는 지금까지 하이라이트만 봤기 때문에 한국이 “잘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라이브로 시청하고 나서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이었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의 승리는 말 그대로 손흥민을 비롯한 일부 스타플레이어들의 개인적 기량으로 만들어낸 승리가 아니었을까라는 의문? 경기를 보는 내내 어떠한 인상 깊은 전술, 전략도 보지 못하면서 감독의 역량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싶었습니다.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만일 일부 월클 선수들의 기량으로만 우승을 했다면 한국축구는 더 심각한 자기기만에 빠졌을지도 모릅니다.
자기기만. 스스로를 속인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시장도 비슷합니다. 그동안 시장은 "올해 금리인하가 6번 이상 있을 수 있다"고 착각하며 스스로 속였습니다. 분명 그렇게 되기 힘들 것이라는 현실에도 말이죠.
어게인 1999? AI 버블이 시작된다!
역사상 가장 큰 버블을 기억한다면 대공황 직전의 ‘황금의 20년대’와 ‘닷컴버블’을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엄청난 버블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요?
시장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현재 거시경제 환경과 연준의 통화정책, 그리고 글로벌 정세는 1995년 혹은 1998년과 맞닿아 있습니다.
미국은 27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경제권이 신흥국과 같은 수준의 속도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전히 글로벌 경제는 위태롭고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약속을 더 앞당길 수 있는 요인입니다.
더밀크에서 1998년과 2023년의 공통점, 그리고 AI 버블의 가능성을 찾아보세요.
외면받는 전기차…대세는 하이브리드?
4분기 어닝시즌에서 눈에 띄는 추세의 변화는 바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부활입니다. 하이브리드란 전기 모터와 내연 기관을 결합해 각 차량의 장점을 흡수한 차량을 의미합니다.
한때 월가는 배터리 구동 전기차(BEV)로의 완전한 전환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시장은 아직 멀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추운 겨울에 충전과 시동 문제가 있는 전기차를 멀리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운행의 결함 역시 소비자들의 우려를 사는 요인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런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합니다. 최근 GM과 포드, 그리고 도요타와 같은 레거시 업체들의 실적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바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폭발적인 성장세입니다.
반면 테슬라는 삼재에 직면한 모습입니다. 이번주에는 일론 머스크의 “마약파티’ 설까지 제기되며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회복은 언제나 가능할까요? 테슬라를 둘러싼 모든 악재를 분석했습니다.
투자기회가 온 최강의 배당주
지난 밀키스레터에서 1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5개의 기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비만치료제 약물인 GLP-1을 위탁 생산하는 캐털란트(CTLT)라는 기업을 골랐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유럽 최대 헬스케어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가 캐털란트의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더밀크의 투자의견 이후 해당 기업은 3주 만에 23%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대부분의 기업이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외는 있습니다. 에너지 기업은 유가의 극심한 변동성에 역사적인 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셰브론은 4분기 실적에서 유가의 급락에도 엄청난 현금과 강력한 재무제표를 무기로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 매입을 늘리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주 더밀크는 4%에 달하는 배당률에 자산의 전략적 재배치로 성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되는 셰브론에 주목합니다.
과정과 결과 중 우린 어디에 더 집중해야 할까요?
과정이야 부진했든 아니든 한 방으로 결과를 뒤집으며 승리했던 지난 게임 이후 찬사를 보내던 미디어들은 이제 감독의 전술 부재와 수비진의 실책을 꼬집고 있습니다.
잔혹한 현실 자각의 시간입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4.9%와 3.3%에 달하는 엄청난 성장과 3.7%의 실업률에도 6번의 금리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은 이제 연준으로부터 ‘현타’를 받고 있습니다.
괴로운 시간이지만 ‘현타’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언제나 필요합니다. 언제까지고 몽상 속에서 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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