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시대 도래...데이터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웹3는 데이터 소유권 정의에서 시작
빅테크는 사용자가 생산한 데이터로 성장
불평등한 데이터 소유권 구조가 웹3 시대 이끌어
웹3(Web3.0)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와 뉴욕을 중심으로 웹3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웹3은 사용자들이 기존의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기존의 여러 서비스 중개자를 통하는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미래 인터넷 연결 방식을 포괄하는 용어다.
최근 벤처캐피털(VC)과 기술투자 관련 자금이 대거 웹3 기업으로 몰리고 있으며 “지금의 웹3은 2000년 중 후반에 등장하였던 모바일 전환에 버금가는 엄청난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많은 스타트업, 빅테크 기업이 15년 만에 찾아온 이 기회에서 도태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가지고 웹3를 바라보고 있다. 웹3란 도대체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어떤 이유로 등장한 개념일까? 많은 기술전문가와 미래학자들은 왜 웹3를 ‘미래의 인터넷’으로 부르는 것일까?
웹3의 시대의 도래와 그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소유권과 빅테크 기업의 힘의 흐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