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중 전쟁... K팝, 틱톡 금지 유탄맞나
요즘 미국의 가장 큰 관심은 ‘중국’에 있습니다. 오는 11월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때문에 예민해진 탓일까요. 중국 기업, 중국 공급망, 중국으로 넘어가는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규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갈등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표출됐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미 민주, 공화당이 초당적으로 틱톡 금지법을 통과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서도 중국의 과잉생산이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마존의 최고 경쟁자는 월마트가 아닌 태무와 셰인이 됐습니다. 초저가 전략을 쓰면서 고물가에 신음하는 미국인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미국이 강력한 ‘대중’ 규제안을 계속 꺼내 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조금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중국으로 날아간 이유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