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사상 최고가 돌파, 금보다 2배 올랐다...은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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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5.06.06 09:42 PDT
은 사상 최고가 돌파, 금보다 2배 올랐다...은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
(출처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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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가격이 온스당 36.06달러를 돌파하며 2011년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은 가격은 24% 이상 상승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금 가격은 온스당 3377달러 수준에서 상승세가 멈추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은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2.1% 상승한 36.0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금 선물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며 3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과 금 ETF의 자금 흐름은 두 금속에 대한 투자자 심리의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세계 최대 은 ETF인 아이셰어스 실버 트러스트(SLV)는 최근 5일간 1억4341만 달러, 1개월간 3억6869만 달러, 3개월간 7억742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있다. 이는 은이 산업용 금속과 귀금속이라는 이중적 특성을 바탕으로 투자 매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금 ETF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금 ETF는 2025년 5월에 18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5개월간의 유입 흐름이 중단되었다. 이는 2024년 11월 이후 첫 번째 월간 유출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배 레버리지 상품인 프로셰어스 울트라 실버 ETF(AGQ)의 급등세다. 이는 투자자들이 은 가격 상승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 시장의 경우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북미 지역은 15억 달러의 유출을 기록한 반면, 유럽은 2억2500만 달러의 유입을 보였다. 아시아 지역도 4억89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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