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스페이스X 제친 스트라이프... 어떻게 1위 됐나?
수수료 건당 2.9% +30센트... '결제촉진자(Payfac)' 역할
API 전략으로 인프라 등극... 아마존 등 수백만 기업이 이용
기업가치 동종업체 매출 배수와 비슷한 수준
결제 솔루션 업체 스트라이프(Stripe)는 14일(현지 시각) 6억달러(약 6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기업가치 950억달러(약 107조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740억달러(약 83조원)를 기록한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제치고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이 됐다.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을 유니콘, 100억달러 이상을 데카콘(Decacorn), 1000억달러 이상을 헥토콘(Hectocorn)이라고 부른다. 스트라이프는 헥토콘 수준에 도달한 두 번째 기업이다. 지금까지 헥토콘에 등극한 스타트업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뿐이었다.
'스트라이프는 어떻게 100조짜리 기업이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