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광고·마케팅 AI가 전부 알아서”… 산업 본질 바뀐다
“AI 기반 광고는 최고의 비즈니스 결과를 생성하는 기계와 같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각) “AI가 광고 시스템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최한 ‘스트라이프 세션(Stripe Sessions) 2025’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AI 기반 광고의 새로운 가능성 대해 강조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의 일간 활성 사용자(DAU)를 가진 메타 플랫폼 내 앱에서 디지털 광고를 할 때 자동화 수준이 현격히 높아질 것이란 주장이다. AI 에이전트(agent, 대리인)를 활용하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고객 유치 마케팅 같은 작업도 AI가 평균적인 인간보다 잘 수행할 것으로 봤다. 이날 존 콜리슨 스트라이프 공동 창업자와 대담을 나눈 저커버그 CEO는 AI 기반 광고의 미래뿐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 규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 AI 기반 스마트 안경 등에 대한 견해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