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바람을 타라! 오픈AI, 윈드서프 잡은 이유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AI 보조 코딩(AI assisted coding)’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실리콘밸리 VC(벤처캐피털) 멘로벤처스의 투자자 디디 다스는 6일(현지시각) “IDE(통합 개발 환경)는 사용자 유지율이 좋은 훌륭한 제품”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픈AI가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4조원 가치로 인수한다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견해를 밝힌 것입니다.전문가들은 오픈AI의 공격적 움직임의 배경에 ‘AI 기술·시장의 빠른 변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직접 윈드서프와 비슷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도 있지만 실행에 시간이 걸리고, 그때 움직여서는 의미 있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 관련 기술을 확보한 오픈AI조차 AI 시장의 가공할 발전 속도를 의식하며 전속력으로 뛰고 있는 셈입니다. (오픈AI와 윈드서프는 아직 인수 관련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실제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를 활용해 직관적으로 코딩하는 방식)’은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입니다. 4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윈드서프의 경쟁자 ‘커서(Cursor)’는 새로운 투자 라운드에서 9억달러를 유치, 기업가치 90억달러(약 12조5000억원)를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