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핫한 회사 ‘윈드서프’ CEO가 본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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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5.05.05 14:58 PDT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핫한 회사 ‘윈드서프’ CEO가 본 미래
바룬 모한 윈드서프 CEO (출처 : Y Combinator 유튜브 캡처 / 편집: 더밀크)

코딩의 종말? No, 빌더의 시대!... 윈드서프의 성공 플레이북
①가설이 무너질 때… 생존 위한 과감한 전환을 단행하다
②거인에 맞서다… “비이성적 낙관주의, 타협 없는 현실주의” 필요
③델, JP 모건 체이스가 고객… 코딩 도우미 넘어 ‘에이전트’로
더밀크의 시각: 끊임없이 새로운 통찰 얻고 실행해야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AI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는 그 중심에 있는 회사다. 컴퓨터가 이해하는 코딩 언어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natural language)’를 통해 개발자의 직관과 감각을 더 풍성하게 활용하는 개발 도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개발 방식은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 불리며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훨씬 적은 시간으로 같은 과제를 수행하거나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바룬 모한 윈드서프 CEO에 따르면 1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이 회사가 제공하는 통합 개발 환경(IDE) ‘윈드서프 편집기(Windsurf Editor)’를 내려받았다.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수십만 명에 달한다. 윈드서프가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캐스케이드(Cascade)’는 개발자의 의도를 쉽게 이해할 뿐 아니라 사용자 및 특정 기업의 특성에 맞춘 코드를 스스로 생성하며 알아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다. 

놀라운 성과로 인해 윈드서프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12억5000만달러(1조7300억원)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오픈AI로부터 30억달러(약 4조1500억원)의 인수 제안을 받기도 했다.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YC) CEO 및 파트너들과 모한 CEO가 나눈 대화에서 드러난 그의 성공 노하우,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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