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 문과생도 10분이면 뚝딱?... ‘바이브 코딩’ 이렇게 해보자!①
‘코딩은 이제 암기가 아니라 ‘느낌(vibe)이다!’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코딩을 하려면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 혹은 자바(Java)의 구문(syntax,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규칙과 구조)을 달달 외워야 했다. 하지만 잇따라 출시되는 강력한 성능의 AI 모델,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도구의 등장으로 코딩의 높은 진입 장벽이 빠르게 무너지는 추세다. 오픈AI 창립 멤버 출신이자 테슬라 오토파일럿 총괄을 지낸 AI 전문가 안드레 카파시(Andrej Karpathy)는 이런 변화를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는 신조어로 설명한 바 있다. 바이브 코딩이란 AI 코딩 도구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로 대화를 나누며 코딩하는 방식을 지칭한다. 느낌, 분위기 같은 직관을 사용해 설명하는 것만으로 코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 예컨대 “80년대 클래식 게임 느낌으로 디자인을 바꿔줘”, “폰트를 귀엽게 해줘” 같은 요청이 가능하다.👉[르포] “한 줄 입력하니 게임이 뚝딱”… 실리콘밸리 ‘바이브 코딩’ 열풍올해 2월 카파시가 처음 사용한 이 단어는 실리콘밸리에서 널리 활용되는 걸 넘어 콜린스 사전이 ‘2025년 올해의 단어(word of the year)’에 선정했을 정도로 중요한 용어가 됐다. 카파시 본인 역시 “대부분의 코드를 탭(Tab) 키만 눌러서 작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AI에게 원하는 것을 설명하고, 사람은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관리·감독하는 형태로 프로그래밍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더밀크는 [나의 AI 액션플랜: 바이브 코딩] 시리즈로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독자들이 실제 실행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