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대체되는 것일까?"... AI 시대를 이기는 3C 생존법
“인간이 특히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는 7일(현지시각) 자신의 뉴스레터를 통해 “노동 시장의 분위기가 불안정하다. ‘모두 AI가 나를 대체할까’를 묻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2024년 데이터 기준으로는 AI가 임금이나 근로 시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공식 연간 통계가 집계되기 전인 2025년 상반기 분위기는 우울하다.마이크로소프트는 2일 AI 분야 대규모 투자에 따른 비용 절감 및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해 전체 인력의 약 4%에 해당하는 9000여 명에 대한 해고에 돌입했고,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 역시 지난 6월 임직원 메모를 통해 AI 활용으로 인한 일자리 감축을 예고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5년 내 신입 사무직 일자리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그렇다면 인간이 AI에 비해 더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더 좋은 질문은 ‘내가 대체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다. 갤러웨이 교수는 큐레이션(curation), 호기심(curiosity), 연결(connectivity)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