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이 살 수 있다... AI 안경이 보여주는 미래
메타가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글라스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레이밴과 협업한 AI 안경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자, 주요 도시에 체험형 매장을 열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메타는 작년부터 뉴욕,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등에 팝업 스토어를 잇달아 오픈했다. 메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매장은 5번가 한복판에 매장을 오픈했다. 2층 건물 전체를 파란색으로 칠하고 레이밴 AI 안경 이미지를 새겨 넣었다. 메타의 오프라인 전략은 단순 판매를 넘어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장 내부는 스케이트보드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전신 거울과 무료 커피·쿠키 제공 코너, 안경 케이스 각인 서비스 등을 갖췄다.매트 제이콥슨 메타 AI 웨어러블 부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매장에서 사진을 찍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며 "효율적인 판매 공간이 아닌, 사람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매장 입지도 전략적이다. 선정했다. 뉴욕은 5번가, 라스베가스는 윈 호텔, LA는 멜로즈 애비뉴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프리미엄 상권에 매장을 배치했다. LA 매장은 팝업이 아닌 영구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메타의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은 AI 글라스 시장에서의 성공에 기반하고 있다. 2021년 첫 출시 당시 실패를 겪었던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지난해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으로 재출시되며 시장 반응이 180도 달라졌다. 올해 초 기준 누적 판매량은 200만 개를 돌파했다.카메라, 마이크, AI 기능을 탑재한 이 제품은 다양한 스타일로 제공된다. 특히 실시간 언어 번역 기능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안경의 강력한 매출이 분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며 "이번 분기에도 전년 대비 상당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메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디스플레이 내장형 신제품은 출시 48시간 만에 전 매장에서 품절됐다. 11월 말까지 체험 예약도 모두 마감된 상태다.저커버그 CEO는 "우리가 명백히 선도하고 있는 분야이며 앞으로 큰 기회가 있다"며 "제조 능력 확대와 판매 증대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밀크의 CES2026 VIP 기술가이드 판타스틱 8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