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구버, 파이어플라이, 미드저니, 노션AI, 감마…’ 2022년 11월 30일 대화형 AI ‘챗GPT’가 출시된 이후 수많은 생성형 AI 도구가 등장했다. 검색, 글쓰기, 요약, 번역, 이미지 생성, 슬라이드 생성, 코딩에 이르기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매일 같이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AI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성형 AI 기술로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조직의 성공을 이끌려면 어떤 접근법을 취해야 할까? 한국의 생성AI 기술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미국에서 진행한 더밀크와 인터뷰에서 “실제 문제 해결에 AI를 사용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 작업, 혹은 재미 삼아 AI 도구를 테스트 해보는 정도로는 큰 효용을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AI 리터러시(literacy, 활용 능력)가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지만, 프롬프트 입력볍,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게 전부는 아니다”라며 “AI를 100% 활용하려면 자신이 가진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그 문제를 AI로 풀어봐야 한다. 이건 연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SK그룹이 추진 중인 ‘AI 일방혁(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좋은 사례로 언급했다. SK그룹이 AI 일방혁 캠페인을 통해 실제 업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한 후 이를 AI로 해결, 사용 사례(use case)를 정립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능력, 정의한 문제를 언어로 표현해서 LLM(대규모 언어 모델), AI와 대화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경험을 축적하면 AI 기술의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